이시하라 대표는 11일자 아사히 신문 인터뷰에서 “센카쿠에 영세한 어민을 위해 어선대피소를, 만국의 이익을 위해 등대를 만들면 중국이 어떻게 반응할지 세계가 지켜보게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1년 전 일본이 센카쿠를 국유화했을 때 도쿄도지사였던 그는 중국이 일본의 센카쿠 국유화 조치에 강력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 “국유화보다는 지방자치단체인 도쿄도가 센카쿠를 매입하는 편이 훨씬 나았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이어 그는 “그들(중국)이 폭동을 일으켜 (일본을) 비난하고 있는 것은 국유화로 ‘국가대 국가’ 문제가 됐기 때문에 용납할 수 없다는 이야기”라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일본은 지난해 4월 이시하라 당시 도쿄도지사가 센카쿠 매입 방침을 밝힌 것을 계기로 9월11일 센카쿠 국유화 조치를 단행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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