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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국채 35억유로 발행 성공

벨기에가 26일 35억 유로 규모의 국채발행에 성공했다. 이날 국채 발행규모는 지난해 6월 이래 최대 규모이며 수익률(이자율)은 하락했다고 벨기에 재무부는 강조했다. 수익률은 5년물 7억3,600만 유로 어치가 3.025%, 10년물 9억 유로 어치는 3.751%, 15년물 9억 유로 어치는 4.037%, 30년물 9억6.300만 유로 어치는 4.28%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벨기에에서는 지난해 6월 총선 이후 1년 넘도록 공식 정부 없이 임시 관리내각이 정부를 운영해 오면서 연립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정당들의 협상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국제신용평가사들은 정치불안이 해소되지 않을 경우 벨기에의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고 경고해 왔으나, 최근 정당들이 연정 구성을 위한 핵심쟁점에서 합의를 도출함에 따라 내달 11일 하원 개원 전에 연정 협상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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