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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 5억유로 바이아웃펀드 설립

유럽 IT기업 M&A 노려


세계 최대 사모투자기업인 칼라일그룹이 5억3,000만 유로(6억7,300만 달러) 규모의 바이아웃 펀드를 설립해 금융위기 속 투자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바이아웃(Buyout)이란 부실한 기업을 인수해 정상화한 후 재매각해 이득을 얻는 투자기법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칼라일그룹이 바이아웃 펀드 설립을 통해 유럽 정보기술(IT)기업 인수합병(M&A)을 주로 노리고 있다고 3일 보도했다. 새 펀드의 이름은 '칼라일 유럽 테크놀로지 파트너스 2'로 인수 대상 기업은 자산규모 2,000만~2억 유로 사이의 미디어ㆍ 이동통신ㆍ항공 기업이다. 앞서 만들어진 '칼라일 유럽 테크놀로지 파트너스 1'은 운용자산 규모가 새 펀드의 절반에 못 미치는 2억2,200만 유로로, 수익률은 36%였다. '유럽 테크놀로지 파트너스 2' 펀드의 운용담당자인 데이빗 피츠제럴드는 "최근 언론에 소개되는 펀드들은 보통 신용위기 때문에 거의 투자를 중단한 펀드들"이라며 "하지만 시장의 다른 한 쪽에서는 여전히 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며 일부 펀드들은 차입도 한다"고 설명했다. 칼라일 그룹은 220억 달러를 모기지담보증권(MBS)에 투자했다가 지난 3월 큰 손해를 봤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칼라일 그룹이 새 펀드를 통해 이전의 손해를 만회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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