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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망] 中 10월 산업생산·물가지수 주목

국제경제

영국 스코틀랜드에 모였던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이 "경제 및 금융 환경이 호전됐다"고 밝혔지만, 미국의 실업률이 26년 만에 10%를 돌파한 것은 경기 회복이 여전히 미미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주 이벤트로는 9일 독일 베를린에서 이뤄지는 유럽연합(EU) 정상 만찬이 주목된다. 다음달 리스본 조약 발효를 앞두고 있는 만큼'EU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정상회담 상임의장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EU 27개 회원국의 경제력을 합칠 경우 미국을 능가한다. 어떤 인물이 뽑히느냐에 따라 그의 정치력에 따라'유럽합중국' EU의 앞길에 어떤 행로가 펼쳐질 지 주목된다. 이번 주 발표되는 지표 중에서는 11일 중국에서 발표되는 10월 생산ㆍ구매ㆍ소비자 물가지수와 10월 소매판매, 10월 산업생산이 관심거리다. 모두 전월 대비 양호한 수치가 예상되고 있다. '세계의 공장' 중국의 경기 회복 강도는 세계 경제의 회복속도를 진단하는 주요 지표다. 유로권에서는 12일 9월 산업생산, 13일에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발표된다. GDP는 전년대비 -3.9%로 여전히 부진하지만 전 분기에 비해서는 0.5% 증가해 플러스로 돌아설 전망이다. 일본에서는 11일 9월 기계수주(예상치 전월 대비 4.1% 증가)가 발표된다. 미국에서 발표되는 경제지표로는 13일 발표되는 소비심리평가지수(미시건대, 예상치 71.0)와 10월 수입물가, 9월 무역수지 등이 있다. 실업률이 10%를 넘은 가운데, 12일 발표되는 주간단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향후 고용시장의 흐름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다우존스지수는 지난주 10,023.42에 마쳐 주간 3.2%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지난주에 1만 선을 회복했다. 나스닥 종합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도 주간 3.3%와 3.2%씩 올랐다. 이번 주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소매업체들의 실적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 최대의 유통업체인 월마트를 비롯한 주요 할인 유통업체와 메이시와 JC페니 등 대형 백화점 체인 등이 이번 주에 분기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경기 침체로 소비자들이 알뜰 쇼핑에 나서면서 대형 할인판매업체들은 실적이 괜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백화점들의 경우는 그 반대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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