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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등하교 안심 휴대폰 알리미서비스, 2012년까지 전국 확대
입력2010-01-13 18:23:15
수정
2010.01.13 18:23:15
교과부 '폭력예방 5개년 계획'<br>내년 CCTV 설치율 90%로
초등학생의 등하교 상황을 학부모들의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오는 2012년까지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된다. 또 내년까지 초ㆍ중ㆍ고교 CCTV 설치율이 90%로 늘어나고 전국 180개 지역교육청에 학교폭력 신고ㆍ상담센터가 설치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3일 방송통신위원회ㆍ법무부ㆍ행정안전부ㆍ보건복지가족부ㆍ여성부ㆍ대검찰청ㆍ경찰청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2차 학교폭력 예방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국 40개 초등학교에서 시범 실시한 '등하교 안심 알리미 서비스'는 올해 550개교(10%)로 확대되고 2012년에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학생이 학교 정문이나 현관을 지나가면 자동으로 학부모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가 전송되고 자녀의 이동경로도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교내 CCTV 설치율은 지난해 58.9%에서 올해 70%, 내년 90%로 확대되고 전국 180개 지역교육청에는 학교폭력 신고ㆍ상담센터가 만들어져 학교폭력 긴급전화(1588-7179)를 운영한다.
학교폭력 조기예방을 위해 올해 중ㆍ고교, 내년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 맞춤형 예방교육 자료를 보급하고 교사 대상 연수도 강화된다. 학생상담 교실인 'Wee 클래스'를 운영하는 학교는 지난해 1,530개교에서 올해 2,530개교, 내년 3,530개교로 매년 1,000곳씩 늘리기로 했다.
학교폭력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해 단위학교의 책무성도 강화된다. 매년 학교와 시도교육청에 대한 학교폭력 안전도 평가를 실시해 안전도가 낮은 학교에는 컨설팅과 교원ㆍ학부모연수가 이뤄진다.
특히 학교폭력 관련 정보공시가 대폭 강화돼 5월부터 각 학교의 학교폭력 발생 및 예방 현황, 가해자 선도 및 피해자 보호조치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정보공시 사이트인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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