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서울시교육청-지방변호사회 저소득학생 지원협약

변호사들이 저소득층 학생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 교육청은 16일 서울지방변호사회와 '저소득층 학생 장학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후원 변호사들은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학교의 저소득층 학생에게 급식비 및 학비 등을 지원해 줄 예정이다. 특히 학생들과 1대1 결연을 맺어 경제적 지원 뿐만 아니라 진로 상담 등 '멘토'로서 정신적 후원까지 해 준다. 현재 변호사회는 1구좌당 60만원씩, 총 500여 구좌에 대해 2년 동안 지원 의사를 밝혔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가정형편이 좋지 않지만 꿈을 가지고 열심히 지내는 학생들에게 비전과 자신감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지도층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의 모범사례가 돼 더 많은 사회지도층의 관심과 후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