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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에 대형 문화공간 줄잇는다

태권도공연장 등도 올 12월 완공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광화문 국립서울미술관

용산 한글박물관

올해 서울 도심에 대형 문화공간들이 속속 선보인다.

서울 광화문 문화부 옛 청사를 활용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올림픽공원내 태권도상설공연장, 서초구 국립국악원내 전통연희전용극장이 올 12월까지 완공돼 공개된다. 또 광화문 옛 기무사터에 짓고 있는 국립서울미술관은 내년 2월께,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부지내 한글박물관은 내년 하반기에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계에 따르면 내년 개관하는 문화공간 중 가장 주목을 받는 곳은 12월 개관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다. 이곳은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담아내는 공간으로 기획돼 2009년부터 공사를 해왔다. 현대사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대표하는 자료들 3만여점을 모아 실물과 첨단기술을 활용해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공간 규모는 부지 6,445제곱미터, 연면적 1만434제곱미터에 달한다. 하지만 전시 예정인 현대사 인물들을 놓고 일부 논란도 예상된다.

태권도 상설 공연장은 올림픽공원 내 컨벤션센터에 10월 개관한다는 일정을 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태권도 상설공연단, 정통 태권도시범단 등이 운영되며 태권도를 소재로 한'탈'공연도 시연한다는 계획을 잡고 있다. 국립국악원 야외공연장에 건설중인 전통연희전용극장은 올 12월말께 완공돼 사물놀이, 줄타기, 탈춤 등의 전통예술 공연장으로 활용된다. 야외마당, 풍류사랑방, 연습실 등을 갖춰 전통공연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도 2개의 큰 문화공간이 서울에 모습을 드러낸다. 내년 2월 완공예정인 국립서울미술관은 도심 속 주요 문화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미술관으로 기획됐다. 경복궁, 한옥마을 등 인근의 문화공간을 연계하고 적극 활용한 대표적인 미술벨트 공간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미술관 내부는 전시실, 문화창작공간 등이 두루 배치된다. 완공 이후에는 과천 본관의 경우 소장품전, 서울관은 대형기획전, 덕수궁관은 중ㆍ소 기획전 등으로 각 분관별 특성화된 전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최종 준공을 앞두고 올 10월께 프리오픈 행사를 갖는다는 계획이어서 올 연말쯤 되면 공간의 큰 윤곽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약 400억원이 투입된 한글박물관도 내년말께 공개된다.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 내에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중인 한글박물관은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중추공간으로 활용된다. 세계문자관, 한글관,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교육체험실, 전시체험실 등이 운영된다. 중앙박물관ㆍ용산공원과 연계해 자연과 문화가 조화된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든다는 목표다. 문화부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공간들이 완공되면 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접근해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중요한 인프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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