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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민간분양가 억제 '약발'

청주 금호어울림 시행사 분양가 낮춰 재신청<br>인근 신영 지웰시티도 市 강경 태도에 '곤혹'

지자체의 분양가자문위 검증을 통한 민간아파트 분양가 억제 정책이 속속 효과를 거두고 있다. 17일 청주시와 업계에 따르면 청주시 대농 1지구에 들어설 금호어울림아파트 시행사인 ㈜도움에셋은 청주시의 분양가 권고안을 수용, 평당 분양가를 평균 810만원으로 낮춰 분양승인을 재신청했다. 그러나 청주시가 790만원선을 요구하고 있어 도움에셋이 재신청한 810만원선에서도 분양승인이 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에 대해 도움에셋 측은 “승인 과정에서 청주시의 입장을 최대한 받아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도움에셋은 이 아파트의 분양가를 평당 평균 887만원에 책정했으나 청주시가 4차례에 걸친 분양가자문위 회의 등을 통해 평당 700만원 후반에서 800만원 초반에 맞추도록 권고했었다. 도움에셋의 이번 결정은 인근에서 분양 예정인 ㈜신영 지웰시티의 분양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신영은 당초 지웰시티 분양가를 평당 1,000만~1,200만원선에 책정, 이번주 분양승인 신청을 할 예정이었으나 지자체의 분양가 인하요구가 워낙 강경해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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