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육상경기연맹은 30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오동진(사진) 회장을 만장일치로 재선출했다. 임기는 4년이다.
삼성전자 북미 총괄사장 출신인 오 회장은 "우수 지도자를 육성하고 꿈나무를 발굴해 한국 육상이 재도약할 기틀을 마련하고 육성 종목을 선별해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지원하겠다"며 "오는 6월 대구에 육상진흥센터가 들어서면 육상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해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연맹은 지난해 6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배문고를 장거리 최강 군단으로 이끈 조남홍 감독 등 우수 지도자 19명을 육상 발전의 유공자로 선정해 포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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