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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시장] 매매가 하락폭 둔화…전세가 오름세 지속

9ㆍ10 부동산 대책 시행이 확정됨에 따라 수도권 아파트값 하락세가 소폭 둔화됐다. 전세가는 오름세를 이어갔다.

1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매매가격은 서울 0.04%, 신도시 0.01%, 수도권 0.02% 각각 떨어졌다. 서울의 시세 하락폭은 9.10 대책 시행 전 2주간(-0.12%)의 3분의 1에 그쳤다. 은평구(-0.13%), 관악구(-0.10%), 도봉ㆍ강서구(-0.09%), 중랑ㆍ마포ㆍ강남구(-0.08%), 영등포구(-0.07%) 등이 하락했지만 낙폭은 줄었다.

서울 재건축은 저가 매물을 중심으로 거래세가 살아나 0.03% 올랐다.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해 12월 셋째주 이후 43주 연속 내림세다.

신도시는 판교(-0.07%), 평촌(-0.05%), 산본(-0.03%), 일산(-0.01%) 등이 하락했다. 수도권은 인천(-0.05%), 과천(-0.04%), 구리ㆍ안양ㆍ남양주ㆍ용인(-0.02%) 등의 아파트값이 소폭 내렸다.



전세는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0.05%와 0.02% 올랐고, 신도시는 변동이 없었다. 서울은 강남구(0.12%)가 매물 부족으로 상승폭 1위를 기록했고 이어 강북ㆍ강서구(0.11%), 광진구(0.09%), 노원ㆍ도봉구(0.08%), 마포구(0.07%)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중동(0.04%), 평촌(0.01%)이 소폭 올랐고 분당·산본(-0.01%)은 중대형 약세로 내렸다. 판교(0.02%)와 동탄(0.01%) 등 2기 신도시는 오름세를 보였다. 수도권은 과천(0.08%), 용인(0.05%), 수원(0.04%), 인천ㆍ화성(0.03%), 광명ㆍ남양주ㆍ광주(0.01%) 등이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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