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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장] WTI 0.95% 상승…88.91弗

두바이유 1.62% 상승…108.98弗

국제유가는 중동 상황과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 등으로 상승했다.

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가격은 전날보다 0.84달러(0.95%) 오른 배럴당 88.91 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WTI는 이번 주에 0.7%, 11월에는 3.1% 올랐다. 월간 기준 상승은 지난 8월 이후 처음이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47달러(0.42%) 오른 배럴당 111.23 달러를 기록했다.

이집트 제헌의회가 대통령 권한을 강화한 새 헌법 초안을 승인하자 이에 반발하는 시위가 이집트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시리아에서는 정부군과 반군이 다마스쿠스 국제공항 인근에서 치열한 교전을 벌이면서 내전을 이어가고 있다.

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유엔에서 비회원 옵서버 국가 지위를 확보하자 이스라엘은 보복 차원에서 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 정착촌 지역에 주택 3천호 건설을 긴급 승인했다. 이처럼 중동 곳곳에서 긴장이 지속되면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도 날로 커지고 있다.

미국의 ‘재정절벽’ 협상에서는 잠시 고개를 들었던 낙관론이 회의론에 다시 자리를 내주는 분위기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의회 지도부에 1조6,000억달러 규모의 세금 인상안을 해법으로 제시했으나 공화당은 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내놓으라고 압박하고 있다.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협상과 관련해 아직은 ‘실질적인 진척’이 없다고 못박았다.



이에 오바마는 국민에게 자신의 제안을 직접 설명하고 설득하기 위해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북쪽의 햇필드에 있는 제조업체를 찾았다. 그는 중산층 가계의 세제 혜택을 연장하려면 부유층을 상대로 한 세율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또 30일 싱가포르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1.74달러(1.62%) 오른 108.98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금값은 하락했다. 내년 2월물 금은 전날보다 16.80달러(1%) 떨어진 온스당 1,712.70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금 가격은 이번주에 2.3%, 11월에는 0.5% 하락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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