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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200자 읽기] 99%를 위한 대통령은 없다 外






한국 정치·정책 문제점 논의

■ 99%를 위한 대통령은 없다(김병준 지음, 개마고원 펴냄)= 4·11 총선과 12·19 대선 등 정치적 이벤트를 앞둔 2012년이다. 저자는 깨어 있는 시민이 던져야 할 7가지 질문을 구성해 독자를 논의의 장(場)으로 초대한다. '무용지식'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저자는 어느 집단이 정권을 쥐고, 누가 대통령이 되든 부딪힐 수밖에 없는 과제를 차근차근 펼쳐 보이며 한국 정치와 정책 문제의 이해를 돕는다. 1만4,000원.

민족 갈등으로 사라진 건축물들

■ 집단 기억의 파괴(로버트 베번 지음, 알마 펴냄)= 일제강점기 일본은 우리나라의 경복궁, 경희궁, 경운궁을 비롯해 전국 곳곳의 문화유산을 조직적으로 파괴한다. 문화유산 등 물질을 말살하는 행위는 민족 자체를 말살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 저자는 인도에서 보스니아, 요르단 강 서안에서 아일랜드까지 무수한 파괴 현장을 직접 둘러본 경험을 바탕으로 건축에 가해진 탄압, '문화청소(cultural cleansing)'를 깊이 있게 들여다 본다. 1만8,000원.

본심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방법

■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양창순 지음, 센추리원 펴냄)= 정신과 전문의로 수년 간 대기업 CEO 컨설팅을 해온 저자는 소통문화의 새로운 해법으로 '건강한 까칠함'을 제안한다. 자신의 본심을 당당하게 표현해 '있는 그대로의 나'를 내보여야 한다는 것. 나와 상대방의 본심을 거울 보듯 파악할 수 있는 여러 심리적 방법과 상처받은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치유법도 소개한다. 1만5,000원.



최부의 '표해록'에 담긴 中 기행문

■ 명대의 운하길을 걷다(서인범 지음, 한길사 펴냄)= 최부의 '표해록'를 역주한 저자의 답사기다. 마르코폴로의 '동방견문록'과 일본 승녀 엔닌의 '입당구법순례행기'와 더불어 3대 중국 기행문의 하나 로 손꼽히는 최부의 '표해록'에 담긴 여행길을 저자는 그대로 직접 따른다. 항주에서부터 북경에 이르는 2,500km의 물길에 담긴 역사와 유적지에 담긴 문학, 나아가 현대 중국인의 일상까지 담아냈다. 2만원.

자연 유산 이해 돕는 어린이 교양서

■ 우리 자연 유산 이야기(이선 지음, 창비 펴냄)= 다음 세대에 물려주어야 할 '유산으로서의 자연'을 깨닫는 데 좋은 길잡이가 되는 어린이 인문 교양서다. 이 책은 저자가 전국 각지를 다니며 찍은 천연 사진과 여러 단체 및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실은 사진 등 총 240여 컷의 이미지 자료가 풍부하게 실려 자연유산에 대한 실감나는 이해를 돕는다. 또, 천연기념물 제도의 유래와 역사를 쉬운 말로 풀이하며 북한과 독일, 일본 등 다른 나라의 자연유산은 어떻게 관리되고 있는지 비교 설명한다. 1만2,000원.

■ 빌 게이츠는 왜 생각 주간을 만들었을까(대니얼 패트릭 포레스터 지음, 토네이도 펴냄)= "워크홀릭이 아닌 싱크홀릭에 빠져라'. '포춘'100대 기업과 美 국가 기관의 전략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저자는 정보의 노예가 되기 쉬운 지금의 상황에서 진정 원하는 것을 찾고 싶다면 잠시 일상을 멈춰 '생각'하라고 충고한다. '생각의 시간'이 왜 중요한지, 가치 있는 결과물을 얻기 위한 통찰의 방법은 무엇인지 세계 최고 기업과 리더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소개한다. 1만 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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