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5회를 맞는 모스크바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 특별전에서는 '범죄소년',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신세계', '늑대소년', '주리', '도둑들', '무서운 이야기', '공정사회', '지슬' 등 9편이 상영된다. 정영헌 감독의 '레바논 감정'의 경우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한 상태며 영화제 심사위원인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명예집행위원장도 단편영화 '주리'의 감독으로 영화제에 참가한다.
영진위는 오는 24∼26일 영화제 부대행사인 모스크바 비즈니스 스퀘어에 '한-러 공동 제작 가능성' 등을 주제로 한국영화산업 포럼을 열고 한국영화의 동유럽 시장 진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24일에는 '한국영화의 밤'도 열린다고 영진위는 설명했다. /정승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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