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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요우커 친화도시 선언

부산시가 2020년까지 요우커(游客·중국 관광객) 200만명을 유치하고자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에 들어갔다.

100점 만점 중 65점에 그쳤던 중국친화도시지수(Chinese Friendly City Index·CFCI)를 90점으로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목표도 세웠다.

부산시는 28일 오후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중국인 관광객 유치전략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부산시, 구·군, 유관기관, 중국인 관광객 전담여행사, 크루즈·쇼핑업체 등이 참석해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안내 서비스를 강화하고 관광환경 및 안내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다뤘다.

부산시 관계자는 “주 타킷은 구매력이 큰 독자나 무남독녀 외동딸인 소황제(小皇帝)와 20~30대 여성들”이라면서 “이번 보고회에서 부산을 ‘요우커 친화도시’로 선언해 지역관광산업 발전을 유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우선 부산시는 내년 10월부터 부산의 국제영화제와 불꽃축제를 묶는 관광 콘텐츠 개발하기 위해 다음 달 11~19일까지 중국 직항도시와 내륙지방을 대상으로 현지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상품을 개발하면 축제 기간 동안 약 6만명의 요우커가 방문할 것으로 부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해양관광에 관심이 많은 중국 내륙지방(시안·충칭 등)을 대상으로 부산이 가지고 있는 해양도시 이미지를 부각한 해양관광상품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팬스타, 더베이 101 등 연안 크루즈를 타고 ‘바다에서 바라보는 부산 야경’을 항공과 호텔 등으로 연계하고 요트 상품을 적극 개발하면 세계 유명 관광지에 비해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또 부산만의 독특하고 중요 문화유산을 엮은 ‘부산 이야기 상품’ 개발을 통해 개별 관광객도 유치해 나기기로 했다.

특히 해운대관광리조트 및 동부산관광단지내 호텔, 한옥마을 등을 조성해 부산을 체류형 관광휴양지로 만들고 일본행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적용(환승관광) 제도를 개선해 환승관광객을 유치하려는 계획도 세웠다.

부산시는 이같은 계획아래 현재 CFCI를 현재 65점에서 2020년까지 90점으로 높여 지역관광산업 발전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CFCI는 한국관광공사 동남권협력지사가 중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고 친숙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수용태세를 평가·진단하기 위해 만든 지수로, 부산시는 100점 만점에 65점을 받아 중국인 관광객이 부산을 여행하면서 느끼는 불편이 큰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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