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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세실리아 여사와 이혼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부인 세실리아 여사가 합의 이혼했다고 대통령궁인 엘리제궁이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1848년 이래 23명의 프랑스 대통령 가운데 처음으로 이혼한 대통령으로 기록되게 됐다. 세실리아 여사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취임한 지난 5월 이래 공적인 자리를 회피해와 물의를 빚었다. 지난 6월 독일 하일리겐담에서 열린 선진8국(G8) 정상회의에 참석한 세실리아는 딸 생일 축하를 이유로 돌연 귀국했는가 하면 8월 미국 뉴햄프셔 주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던 중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오찬 초청을 받았으나 불참했었다. 1996년 재혼한 두사람은 전 배우자들 사이에 둔 두 아들과 딸 이외에 지난 11년간의 결혼생활에서 아들 루이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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