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금 순위에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타이거 우즈(미국)가 각각 804만달러와 613만달러로 1ㆍ2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국(계) 선수로는 재미교포 존 허(22)가 269만달러(약 29억원)로 28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29)가 202만달러로 38위, 위창수(40)는 184만달러로 43위에 올랐다. 노승열(21ㆍ타이틀리스트)과 배상문(26ㆍ캘러웨이)은 각각 49위(162만달러)와 83위(116만달러)로 성공적인 루키 시즌을 보냈고 ‘맏형’ 최경주(42ㆍSK텔레콤)는 102위(96만달러)로 마감했다. 양용은(40ㆍKB금융그룹)은 45만달러로 153위에 머물렀으나 2009년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 우승자 자격으로 2013년에도 PGA 투어 출전권을 유지할 수 있다. 2년차 강성훈과 신인 대니 리, 리처드 리는 퀄리파잉(Q)스쿨을 치르거나 내년 PGA 2부 투어를 뛰어야 한다.
한편 PGA 투어는 오는 1월4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로 2013시즌을 시작한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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