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부산시, 경제 통일 물길 연다

한반도 경제통일시대 대비 동북아 경제중심도시로의 도약 준비

부산통일경제협의회 구성 등 내실있는 채비

최근 남북 고위급 회담 협상이 타결되면서 남북관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부산시는 한반도 경제 통일을 위한 내실 있는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통일을 대비해 중국, 러시아, 일본, 남북한을 아우르는 환동해권 경제중심 도시이자 유리사아의 기종착 도시로서 부산이 한반도 통일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기 위한 것이다.

시는 우선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9월 중 중국 지린성, 러시아 자루비노항 등 물류거점 지역을 방문해 부산-나진 간 항로 개설에 필요한 물동량 증대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체계적인 남북경협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산·학이 참여하는 ‘부산통일경제협의회’를 구성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통일 중추도시로의 부상을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특히 정부주관부처인 통일부와 협력해 수해복구, 의료, 산림, 스포츠, 수 처리(상수도) 지원, 해운·항만 부문의 협력 증진을 위한 인력·기술 교류와 합작사업 병행 등 여러 분야 교류협력에 대해서도 점차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내년에는 환동해 미래시장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중국 동북 3성과 러시아 연해주에 부산지역 기업 관계자를 주축으로 물류거점 현지를 방문하는 ‘물류개척단’을 운영하고, 환동해 경제중심도시 구현 로드맵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부산 유라시아 원정대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사업주체인 라손콘트란스 사(社)와 상호협력체결을 추진했고 중국 동북3성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위해 중국 지린성을 방문, 경제협력 MOU를 체결하는 등 다각도의 협력채널을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해왔다”며 “앞으로 부산은 동북아 도시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한반도 경제통일은 물론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실현의 거점 도시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