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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 현상 물 재이용으로 푼다

서울시, 빗물·하수처리수양 조절

서울시가 물 부족 현상을 물 재이용 활성화로 풀기 위해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서울시는 분야별로 목표량을 설정해 관리하고 단계별 대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물 재이용 여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5년 단위로 평가할 수 있는 성과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는 물 재이용 방안으로 빗물ㆍ중수도ㆍ하수처리수 재이용 등을 제시하고 분야별로 목표량을 설정해 서울시 전역을 범위로 오는 2020년까지 2년마다 5단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물 재이용 목표량은 과거 10년간 물 이용 실적 조사를 바탕으로 자연ㆍ사회ㆍ경제적 여건 변화를 고려해 2020년까지 실행 가능한 양으로 설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빗물 이용 시설 설치를 종합운동장ㆍ실내체육관ㆍ공공청사 등 법규 의무 시설 외에도 공동주택ㆍ학교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하수처리수를 재이용하기 위해 하천유지용수ㆍ도시용수 등의 공급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1인당 가용 수자원량이 1,553㎥로 폴란드ㆍ덴마크ㆍ남아프리카공화국 등과 함께 물 스트레스 국가(1인당 가용 수자원량 1,700㎥ 이하)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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