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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 무역협회 4억·전경련 3억등성금 外

아시아나항공 승무원들이 23일 기내에서 일본 구호기금 마련 ‘사랑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을 위해 제작한 특별 모금봉투를 선보이고 있다. 모인 성금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해 유니세프일본위원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3일 일본 대지진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성금 3억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또 회원기업으로부터 성금을 모아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주일 한국기업연합회를 중심으로 현지 모금운동을 실시해 3,000만엔(한화 약 4억2,000만원)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무역협회는 국내 11개 지역상사협의회를 통해 일반회원상사를 대상으로 성금 및 물품 모금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무역협회ㆍCOEXㆍKTNETㆍ도심공항터미널 등 무역센터 4개사 임직원들도 별도로 성금을 모금해 일본 지진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오비맥주는 일본 대지진 피해지역 이재민들에게 생수 300톤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임직원들이 모은 구호성금으로 생수 16만8,000병(1.8리터들이)을 구입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일본 동북부의 쓰나미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 북한 공작원 김현희씨가 피해자 구조에 사용해달라며 100만엔(한화 약 1,400만원)을 기부했다고 23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김씨는 지난 22일 이 신문사의 서울지국에 성금과 함께 ‘희생자의 명복을 빈다’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남편을 통해 보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23일 모테기 마모루 일본 전국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대지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농업인을 위로하고 조속한 복구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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