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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뉴스] 방사성 요오드 전국 12곳서 검출

춘천서는 세슘도 나와<br>KINS“자연방사선 수만~수십만분의 1 인체에 무해”


전국 모든 지역에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가 검출됐다. 춘천에서는 세슘도 함께 나왔다. 이들 성분은 모두 핵분열 결과로 생성되는 방사성 물질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29일 “전국 12개 지방측정소에서 채취한 대기부유진(대기에 떠다니는 먼지) 시료를 분석한 결과 모든 측정소에서 극미량의 방사성 요오드가 검출됐고 특히 춘천에서는 극미량의 방사성 세슘도 함께 검출됐다”고 밝혔다. KINS에 따르면 검출된 방사성 요오드의 농도는 입방미터(㎥)당 최소 0.049 밀리베크렐(mBq)에서 최대 0.356 밀리베크렐 수준이었다. 이를 인체가 방사선에 피폭되었을 때 방사선량으로 환산하면 0.47~34.3나노시버트(nSv) 범위로 일반인의 연간 방사선 피폭 허용 한도인 1밀리시버트(mSv)의 약 20만∼3만분의 1 정도다. 춘천측정소에서는 방사성 요오드와 함께 세슘137과 세슘134이 각각 입방미터 당 0.018밀리베크렐, 0.015 밀리베크렐이 검출됐다. 두 원소를 더해 피폭방사선량을 계산하면 12.1나노시버트로, 일반인의 연간 선량한도(1mSv)의 약 8만분의 1 수준이다. KINS는 요오드와 세슘이 앞서 검출됐던 제논과 마찬가지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유출된 뒤 캄차카반도와 북극, 시베리아를 거쳐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제논에 이어 요오드와 세슘까지 검출이 확인되자 국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윤철호 KINS 원장은 “이번에 측정된 방사성 물질의 양은 일반인의 연간 선량한도의 수만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어서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으며 국민들이 생활에서 조금의 변화도 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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