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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피아니스트 프레드 허쉬, 21일 솔로 콘서트


재즈 피아니스트 프레드 허쉬(사진)가 오는 21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솔로 피아노 콘서트를 연다. 허쉬의 내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허쉬는 현대 재즈계를 대표하는 스타 피아니스트인 브래드 멜다우, 제이슨 모란, 이단 아이버슨의 피아노 스승이자, ‘지난 수십 년간 재즈에서 가장 혁신적인 피아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2003년 구겐하임 장학 프로그램과 ‘최우수 연주음악 작곡’ ‘최우수 재즈 연주’ 등 여러 차례 그래미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됐다.

재즈전문 공연기획사 플러스히치 관계자는 “프레드 허쉬는 우리나라에서 대중적 인지도가 낮지만, 클래식 전공을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연주로 재즈계에서는 대가로 평가받는다” 고 설명했다.

프레드 허쉬는 세션 선정 및 작곡 등을 주도한 앨범을 36장 발표했고, 이 중 절반 가량은 솔로 앨범이다. 2009년 8번째 솔로 음반 ‘ Fred Hersch Plays Jobim’는 미국 공영라디오방송 NRP와 월스트릿 저널이 선정한 ‘올해의 앨범 Top 10’에 선정됐고, 2011년 재즈 기자협회는 ‘올해의 재즈 피아니스트’로 그를 선정했다.

또 두번째 솔로 공연실황 앨범 ‘Alone At The Vanguard’이 2011년 발매된 후 2012년 그래미어워드 ‘최우수 재즈 연주 앨범’ 부분과 ‘최우수 재즈 즉흥 솔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됐다. 뉴욕 타임즈는 ‘기이하게도 여러 예술 장르의 선구자 중에서도 21세기 재즈에 있어서 유독 널리 알려지지 않은 혁신가’라고 극찬한 바 있다.



프레드 허쉬는 다른 연주자 및 보컬리스트와도 왕성한 협연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조 헨더슨, 찰리 헤이든, 아트 파머, 스탄 게츠, 빌 프리셀과 같은 재즈 뮤지션으로부터 르네 플레밍, 던 업쇼, 크리스토퍼 오릴리와 같은 클래식 뮤지션 그리고 오드라 맥도널드와 같은 뮤지컬 배우에 이르기까지 협업한 뮤지션 면면이 화려하다. 또 낸시 킹, 노마 윈스톰, 커트 엘링 등의 보컬리스트와 함께 한 오케스트라 작업들은 여전히 훌륭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이태리를 대표하는 클라리넷의 거장 니코 고리와 듀오 음반을 작업하였으며 길모어 키보드 페스티발, 도리스 듀크 재단, 콜롬비아 대학의 밀러 극장, 브룩클린 청소년 합창단에 초대되어 연주를 가졌다. 이런 그의 작품들은 낙소스 음반사에서 발표된 ‘Fred Hersch: Concert Music 2001-2006’에서 만날 수 있다.

뉴욕 뉴스쿨과 맨하탄 음대에서 학생들을 지도했고, 현재는 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와 서미시건 대학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프레드 허쉬의 영향을 받은 후배 재즈 뮤지션으로는 현재 최고의 재즈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브래드 멜다우, ‘배드 플러스’의 피아니스트 이단 아이버슨, 그리고 제이슨 모란 등으로, 모두 그의 지도를 받았다. 특히 제이슨 모란은 “프레드 허쉬는 농구장의 르브론 제임스와 같다. 완벽 그 자체다”며 공개적으로 스승에 대해 극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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