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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필 평양공연 북핵해결 도움될것"

윌리엄 페리 前 美국방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은 26일(현지시간)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평양 공연이 북한 핵 문제를 둘러싼 대치상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페리 전 장관은 뉴욕필하모닉의 역사적인 평양 공연을 관람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날 공연은 우리(북미 양국)를 정점으로 밀어올렸을지도 모른다”며 “지난 1994년 전쟁에 근접했던 양국이 지금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이는 큰 진전”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북한 핵 문제와 관련해 “지금 해결에 근접했다고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많은 불신이 있으며 많은 의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상황에서 멋진 일이 일어나 양국 정부가 미국 국민들이 북한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 시작했고 해석이 필요 없는 보편적 언어인 음악언어로 말하도록 했다”며 공연에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페리는 클린턴 행정부에서 1994년부터 1997년까지 국방장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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