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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대 중앙銀, 시장 소통 금융위기 전보다 악화

바클레이스, FedㆍECBㆍBOEㆍ일본銀 시장 소통 정도 조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등 세계 4대 중앙은행의 시장 소통이 글로벌 금융위기 전보다 오히려 더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영국 금융그룹 바클레이스가 지난 4월 17일부터 5월 1일까지 시장 관계자 844명을 대상으로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 뱅크 오브 잉글랜드(BOE), 일본은행의 소통 정도를 비교 평가한 결과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연준은 10점 만점에서 7.1점을 기록, 글로벌 금융위기 전인 2007년 조사 당시의 7.4점보다 오히려 떨어졌다. ECB와 BOE 역시 각각 5.7점, 6.2점을 기록, 앞서 조사 당시의 7.2점, 6.9점보다 낮았다. 다만 일본은행은 4.5점에서 6점으로 상승했다.



바클레이스 분석에 따르면 시장은 중앙은행의 정책보다는 관련 당국자의 발언 때문에 더 혼란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시장은 통화 정책 회의록 공개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줄리언 캘로 바클레이스 국제 이코노미스트는 “이젠 소통이 중앙은행 정책의 전면에 나섰다”며 “중앙은행들은 이 정책이 계속 효과를 내길 바라며 그러기 위해선 (정책 소통에서) 더 투명해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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