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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육로 통행제한 해제 용의"

근로자 생활보조금 요구도

SetSectionName(); 北 "육로 통행제한 해제 용의" 우리측은 제3국 시찰 제의 홍병문 기자 hbm@sed.co.kr 북한이 19일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열린 남북 당국 간 2차 실무회담에서 지난해 12월1일부터 시행해온 육로통행 제한조치를 풀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비난하며 정치공세를 펴 회담 전망은 어두운 상황이다. 남북은 이날 오전10시부터 약 1시간40여분간 회담을 가진 데 이어 오찬을 마친 뒤 오후3시15분부터 1시간 동안 회담을 속행했다. 남북은 오는 7월2일 만나 개성공단 현안에 대한 협상을 속개하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 우리 정부는 82일째 북한에 억류된 현대아산 근로자 유모씨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다. 또 우리 대표단은 북측에 제3국 공단에 대한 남북 합동시찰을 제의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회담 결과를 브리핑하며 "북한은 입주기업들의 경영애로 해소 차원에서 지난해 12월1일 취한 육로통행 및 체류제한 조치를 풀어줄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해 12월 개성공단 남측 근로자 상주인원을 880명으로 줄이고 육로통행을 하루 19회에서 6회로 축소하는 '12ㆍ1조치'를 단행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영탁 통일부 상근회담대표는 "유모씨 가족의 서신을 북측에 전달하려 했지만 북측은 접수를 거부했다"면서 "북측 대표단은 (유씨 신변에) 별일 없다며 유씨 가족에게 이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개성공단 제한조치 일부를 해제할 뜻을 비침에 따라 개성공단은 일단 폐쇄위기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북한은 16일 한미 정상이 채택한 한미동맹 공동비전이 미국의 핵우산 제공을 명문화한 것에 대해 6ㆍ15공동선언 정신에 위배된다며 강하게 비난, 후속 협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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