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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는 이가 원하는 것 주는 게 바로 기부”

소외계층 옷 짓는 의상학도들의 착한 재능기부…건국대 의상학과 봉사단 ‘터치’


건국대 의상디자인학과 봉사단 ‘터치’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활짝 웃고 있다./사진제공=건국대

건국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기술로 손수 옷을 지어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재능기부에 나섰다.

28일 건국대에 따르면 의상디자인학과의 봉사단‘터치(Touch)’는 지난해 독거노인들에게 점퍼를 만들어 전달한 데 이어 올해에는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옷을 짓고 있다.



터치는 수업하고 남은 원단으로 독거노인에게 점퍼를 만들자는 한 학생의 제안으로 지난해 3월 발족했다. 이들은 겨울 방한 외투 서른 벌을 만들어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전달했으며, 올해에는 청각장애인 단체인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가 재활치료를 위해 운영하는 클라리넷 합주단원들이 입을 단복을 만들고 있다.

터치 회장을 맡고 있는 장용환(24)씨는 “우리의 재능이 수업으로 끝나지 않고 학교 밖 여러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 보람이 커 올해 다시 모였다”며 “제작에 필요한 원단과 재료는 회원들이 돈을 모아 마련했으며 때로는 원단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거나 아예 무료로 주는 분도 적지않았다”고 설명했다. 터치는 다음 달 21일 서울 광진구 중곡동에 있는 사랑의 달팽이를 찾아 단복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박윤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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