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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기전세·국민임대 올 7,000가구 공급

최근 소형주택을 중심으로 한 전ㆍ월세 값 상승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장기전세주택(Shift)과 국민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특히 올해 서울 장지지구와 발산지구, 은평 뉴타운 등 유망 지역에서 7,000가구 가까이 공급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SH공사의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금 시세의 70~80% 선에서 최대 20년까지 장기 거주가 보장된다. 전용 50~85㎡는 저소득층 중에서 청약저축통장 보유자, 전용 85㎡ 초과는 소득과 상관없이 청약예금통장만 있으면 청약할 수 있다. 19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서울에서 분양되는 장기전세주택은 장지ㆍ은평ㆍ강일지구 등 총 3,395가구 규모다. 전용 59㎡가 1,957가구, 84㎡가 899가구, 85㎡ 초과가 507가구다. 강동구 강일지구에서 1,707가구, 송파구 장지지구에서 343가구, 은평 뉴타운 2지구에서 339가구가 분양된다. 국민임대주택은 보증금 외 월 임대료를 내며 최대 3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전용 50㎡ 미만은 도시근로자 월 평균 소득 50% 이하에게 먼저 공급되고 50~60㎡는 70% 이하로 청약저축 24회 이상 납입자에게 입주자격이 부여된다. 국민임대는 장지, 발산, 구산지구, 은평 뉴타운 등에서 총 3,379가구가 연내 공급된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장기전세주택은 앞으로 중대형 물량이 늘어나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의 1600-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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