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블랭크페인' 월가 CEO중 보너스 1위

서브프라임 위기관리 잘해… 모건스탠리 존 맥은 반납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험 관리 능력이 결국 올해 미국 월가 CEO들의 보너스 지급 기준이 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서브프라임과 관련해 가장 탁월한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인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사진) 최고경영자(CEO)가 월가에서 최고의 보너스를 받게 됐다. 그는 올 연말 보너스로 현금 2,680만 달러와 스톡옵션 4,110만 달러 등 모두 6,79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이는 월가 역사상 가장 많은 액수이며, 지난해에도 블랭크페인은 5,4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아 월가 1위를 차지했다. 블랭크페인은 또 올해 60만 달러의 기본급을 합쳐 총 수입이 6,850만 달러에 달해 월가 에서 최고 연봉 CEO가 됐다. 골드만삭스는 4분기순이익이 32억2,000만 달러(주당 7.01달러)를 기록, 월가 1위 투자은행이라는 명성을 지켰다. 이밖에 서브프라임 관련 피해가 적었던 리먼브러더스의 리처드 풀드 CEO도 3,500만달러의 연말 보너스를 지급 받을 예정이다. 리먼브러더스는 4ㆍ4분기에 8억7,000만 달러의 이익을 냈다. 이에 반해 지난해 4,00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던 존 맥 모건스탠리 CEO와 제임스 케인 베어스턴스 CEO는 서브프라임 관련 대규모 손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올해 보너스를 모두 반납했다. 또 지난해 월가 금융기관 CEO 가운데 보너스를 포함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던 메릴린치의 스탠리 오닐은 올 3ㆍ4분기에 93년 만의 분기 첫 적자를 기록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