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경기도 '민원전철' 출범 1년, 5만6700건 서비스… 이용자 88% "만족"

경기도가 달리는 전철 안에서 민원처리를 해주는 '민원전철'이 출범 1년 만에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29일 출범 1주년을 맞은 민원전철이 지난 1년 동안 3만6,633건의 상담실적과 2만110건의 편의서비스 제공 등 모두 5만6,743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상담서비스로는 건강 상담이 1만9,01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생활민원 5,341건, 일자리 3,950건 순으로 나타났다. 편의서비스 가운데는 농산물판매가 1만3,073건으로 이용자가 가장 많았으며 안심콜이 2,475건으로 뒤를 이었다. 취업지원 분야는 민원전철이 이룬 가장 중요한 성과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다. 전철 이용자 3,950명이 취업상담에 응했으며 이 가운데 단순노무, 청소경비, 사무관리, 전문직 등 모두 180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민원전철은 현재 요일 별로 월요일 노무사, 목요일 세무사, 토요일 한방 한의사, 일요일 양방 전문의 등이 탑승해 무료상담을 해주고 있다. 이 같은 민원전철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는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15일까지 민원전철 이용자 2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에서 응답자의 88%인 235명이 만족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88.1%에 달하는 236명이 민원전철의 서비스를 받아봤다고 응답했으며 이중 재이용을 희망하는 응답자가 97%, 친구나 지인에게 민원전철 이용을 추천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99%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원전철은 지난달 5일부터 고정배차제로 운영되고 있다. 민원전철은 병점역 기준으로 매일 오전 6시 44분과 10시 40분, 오후 2시31분과 6시 33분에 출발해 성북역까지 하루 4회 왕복운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민원전철이 큰 호응을 받고 있어 내년부터 청년층을 위한 병무,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 면접요령 등에 대한 상담을 추가 확대한다"며 "현재 주민등록등ㆍ초본 등 10종이 발급 가능한 무인민원발급기 발급항목을 자동차등록원부 등을 추가 10종까지 확대하고, 팩스로도 민원서류와 증명서를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