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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영화배우이자 한류스타인 장동건(사진)씨가 3일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ㆍWorld Food Programme)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장씨는 이날 홍콩 하이야트호텔에서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리콴유(李光耀) 초대 싱가포르 총리 등 세계 각국의 명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CGI)’ 아시아 총회 폐막식에서 WFP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WFP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식량원조와 긴급구호활동을 펼치기 위해 지난 1961년 설립된 유엔 산하 국제기구로 본부는 이탈리아 로마에 있다. 현재 WFP 홍보대사로는 미국의 유명 여배우인 드루 배리모어,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아들인 하워드 버핏, 브라질 출신의 축구선수 카카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활약하고 있다. 장씨는 대중적인 지명도와 함께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태풍’ 등에 출연하면서 북한 문제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온 점이 평가를 받아 WFP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가 배리모어를 비롯한 세계적인 명사들과 함께 WFP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됨에 따라 한류스타로서의 그의 명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2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 CGI 행사에는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과 전세계 명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CGI는 8,000만달러에 달하는 자선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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