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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러와 경제협력 강화

프랑스가 27일(현지시간) 중국 및 러시아의 대규모 구매사절단과 잇달아 경제협정을 체결하며 두 나라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8일 중국신문사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트 프랑스 경제장관 등은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천더밍(陳德銘) 중국 상무부장 등과 '프랑스-중 경제무역협력 포럼'을 주최해 총 10억유로(약 1조,7550억원)에 달하는 40여건의 경제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천 부장은 이번 프랑스 방문에 140여개 중국 기업들을 이끌고 왔으며 자동차, 기계, 원자력, 교통, 통신, 서비스 분야 등에서 계약을 맺었다. 신문은 중국 무역대표단의 이번 프랑스 방문은 올해 초 양국관계가 경색되었다가 회복된 이래 최대규모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1월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유럽을 방문하면서 프랑스를 제외했었고 천더밍 부장도 2월 대규모 구매사절단을 이끌고 유럽 4개국을 방문했을 때 프랑스를 방문하지 않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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