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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사 선발 인원 최소 3년 감축없다

주한미군 편제 개편 불구 중요도 커져 현수준 유지

감축이 예상되던 카투사(주한미군 부대 근무 한국군) 모집인원이 앞으로 3년간은 현행 2,000여명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병무청은 내년에 입영할 카투사를 오는 9월15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선발 예정인원은 2,000여명이며 18∼28세 현역병 입영 대상자 가운데 어학시험 성적 기준을 충족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주한 미육군의 평택 이전이 완료될 2017년까지는 최소한 현행 3,600여명 수준인 카투사 병력을 유지하기로 주한미군 측과 최근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는 주한미군 2사단의 붙박이 병력이 사실상 해체돼 9개월마다 순환배치되는 체제로 바뀌어 카투사 모집인원 역시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기존 전망을 넘는 것이다.

특히 2017년 이후에도 카투사 병력은 형식에 관계없이 현행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병력 자원 감소에 직면한 한국 측은 카투사의 자연 감축으로 남아돌 인원의 한국군 충원을 원하는 반면 예산 자동삭감(시퀘스터)으로 병력 및 예산 삭감을 앞둔 미군은 병력의 질이 우수한 카투사의 존속과 유지를 강력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미군 편제 개편으로 카투사 병력의 중요도가 오히려 더 커졌다는 분석도 있다. 군 관계자는 "9개월마다 교체될 미군의 입장에서는 한국 사정을 잘 아는 카투사에 대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카투사의 존재는 미군 병력 충원뿐 아니라 주한미군을 상대로 하는 민간 외교사절이라는 점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투사 선발 기준은 최근 2년 안에 획득한 TOEIC 780점 이상, TEPS 690점 이상, TOEFL IBT 83점 이상, PBT 561점 이상, G-TELP 레벨2 73점 이상, FLEX 690점 이상이며 이 가운데 하나를 만족한 병력 자원 중 추첨으로 선발된다. @sed.co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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