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가족대책위 김병권 전 위원장과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35분께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전 위원장은 “물의를 일으킨 점 국민과 유가족께 진심으로 심려를 많이 끼쳐드려 죄송하고 사과드린다”며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그러나 “쌍방폭행 혐의는 인정하느냐”, “맞아서 많이 다치셨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한상철 전 가족대책위 부위원장 등 폭행 사건에 함께 연루된 나머지 3명도 곧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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