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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미래주택으로 주목 받는 유비쿼터스 아파트 모델이 첫 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비쿼터스 아파트는 아파트에‘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와 연결할 수 있다’는 유비쿼터스 개념을 도입, 홈네트워크 또는 홈오토메이션을 실현할 수 있는 집을 말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사장 이상대)은 2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주택 전문가, 건설업체 관계자 200여명을 초청, 2005 래미안 스타일 신상품 설명회를 갖고 첨단 기술ㆍ성능ㆍ디자인ㆍ서비스를 통합한 감성지능 유비쿼터스 아파트 모델과 신개념 주거공간 ‘래미안 U 플랜’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주거공간의 기본조건이 다양한 각도에서 제시됐고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신제품도 소개됐다. 특히 ▦사용자가 의상을 옷장에서 꺼내지 않고도 착용 후 모습을 볼 수 있는 의상 코디기능의 마술거울 ▦사람의 오감(五感)을 자극해 정서의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감성정원 ▦앉으면 음악이 흘러나오는 디지털벤치 등이 참관자들의 시선을 잡았다. 현재 특허 추진중인 풍로 설계 프로그램, 3차원 일조ㆍ조망분석 프로그램 등 래미안 환경성능 시스템의 실제 시연도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미국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이날 발표회에서 방영된 동영상 인터뷰를 통해 “삼성건설의 주택에 유비쿼터스를 도입한 시도가 참신했다”며 “삼성그룹간 시너지를 통해 래미안 U 플랜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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