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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朴 한나라 대선후보 20일 판가름

19일 경선투표…양측 "승리자신"

한나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투표가 19일 전국 24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30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포함해 1년2개월여의 대장정을 마친 이명박(왼쪽), 박근혜 후보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청과 강남구청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오대근기자

李-朴 한나라 대선후보 20일 판가름 투표율 70.8%…양측 "승리자신" 한나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투표가 19일 전국 248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30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포함해 1년2개월여의 대장정을 마친 이명박(왼쪽), 박근혜 후보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청과 강남구청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오대근기자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명박ㆍ박근혜 경선후보 중 한 사람이 20일 전당대회에서 제17대 한나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대선후보를 뽑는 경선투표가 19일 전국 248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됐다. 투표율은 예상보다 높은 70.8%로 잠정 집계됐다. 투표 다음날인 20일 오후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릴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서 개표하며 투표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밝혀진다.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확정되고 범여권도 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 합당 등 본격적인 대선 채비에 나서면서 여야 정치권은 4개월여 동안의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들어간다. 한나라당 경선과정에서 접전을 벌인 이ㆍ박 두 후보 측은 승리를 자신했으며 두 후보 지지층의 투표율과 10%를 넘는 부동층의 향배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이날 종로구청 투표소에서 투표한 후 "한나라당이 그 어려운 과정에서 무사히 투표까지 오게 된 것은 한국 정치 사상 새로운 시도가 성공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도 이날 강남구청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후 "헌법에 보장된 비밀투표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태"라며 부산의 한 유권자가 휴대폰 카메라로 자신의 기표용지를 촬영한 것과 관련해 불법선거운동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박관용 한나라당 경선관리위원장도 이날 "경선을 무사히 마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경선 결과에 대한 후보들이 깨끗하게 승복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경선은 정당 사상 처음으로 국민참여 경선으로 치러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나 정책경쟁보다 후보검증 의혹 공방 등 네거티브 일변도로 진행되면서 많은 문제점을 남겼다. 또 선거운동 과정의 유력한 두 후보 측의 과열경쟁으로 경선 후유증까지 남겨 대선후보 선출 이후 본선까지 당내 화합 등에도 진통이 예상된다. 입력시간 : 2007/08/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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