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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험, 보험료 오르기전에 가입을!

보험사, 수익성 악화로 암 보장내용 축소·보험료 인상 추진<br>대형사선 특약형태 판매… 중소형사 전용상품 선택이 유리



암보험, 보험료 오르기전에 가입을! 보험사, 수익성 악화로 암 보장내용 축소·보험료 인상 추진대형사선 특약형태 판매… 중소형사 전용상품 선택이 유리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김혜숙(65)씨는 지난해 남편과 사별했다. 남편이 췌장암에 걸려 3년간의 투병 끝에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남편을 잃은 슬픔도 이겨내기 힘들지만 3년간 암치료 및 수술 등으로 쓴 돈이 5,000만원을 훌쩍 뛰어넘어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김씨는 ‘설마 우리 가족이 암(癌)에 걸릴까’ 라는 안이한 생각에 암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던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주식형 펀드나 변액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재산증식 방법이지만 의료비용이 많이 드는 암 발병에 대비해 암보험에 미리 가입해 놓는 것도 훌륭한 재테크 방법이라고 입을 모은다. ◇보험료 오르기 전에 암(癌) 보험 가입 서둘러야=올해부터는 보험사들이 암보험 상품에 대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암 보험 보장내용을 대폭 축소하거나 암 보험료를 인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암 보험에 가입할 생각이라면 서두르는 게 바람직하다. 생보업계의 한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암보험 판매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암 보험의 보장내용을 축소하고 있다”며 “지난 2004년만 하더라도 암 진단금이 1억3,000만원에 달했지만 지금은 5,000만원~8,000만원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일부 보험사의 경우 특정 암에 대해서 그 동안 가입 금액의 100%를 보험금으로 지급했지만 지금은 가입금액의 불과 20%만 보장하고 있다. 또 암보험 가입 후 2년 이내에 발병하면 가입금액의 50%만을 돌려주는 등 보험금 지급 규모도 점차 축소되는 추세다. 암보험은 보험회사의 수익성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암 발병 사례가 늘어 보험금 지급 규모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형 보험사들은 암 전용보험 판매를 중단한지 오래다. 지금은 일부 중소형 보험사에서만 암 전용보험을 취급하고 있다. 앞으로 암 전용보험 판매를 중단하는 회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암 보험료 인상도 잇따르고 있다. 2008년의 경우 보험사들은 두 번이나 암보험료를 올렸다. 평균 수명이 길어지고 암치료에 따르는 의료비용도 늘어나면서 보험사들은 수익개선을 위해 앞으로 암보험료를 계속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암보험 가입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암 전용보험을 선택하는 게 유리=암보험 중에서는 중소형 보험사들의 암 전용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대형 보험사들은 특약형태로 암보험을 판매하고 있어 보장내용을 세밀하게 설계하는데 한계가 있다. 동양생명의 ‘수호천사 암케어 암보험’은 암을 종류별로 차등화해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한다. 유방암 및 생식기 질환을 제외한 일반 암 진단시 최대 5,000만원의 진단금을 지급하고 백혈병ㆍ골수암 등 고액 암 진단시에는 특약 부가정도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특히 이 상품은 경계성 종양 및 기타 피부암, 상피내암 등 치료비를 세분화해 실속있는 보장을 설계할 수 있다. 1형(순수보장형)은 저렴한 보험료로 암치료비를 고액으로 보장하며 2형(건강관리형)은 60세부터 매 5년마다 건강진단자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금호생명의 ‘스탠바이 자기사랑 암보험’은 각종 암 질환 치료비를 80세까지 보장한다. 암보장 책임개시일 이후에 처음으로 암이 발병하면 고액 암 치료비로 6,000만원, 일반 암 치료비로 4,000만원을 지급한다. 또 뇌출혈ㆍ급성심근경색 등 2대 성인병 진단시 1,0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고 보험기간 중 사망했을 경우 유족위로금을 지급한다. 상품 가입 연령은 15세부터 60세까지 이며 만기환급형 상품의 예정이율은 연복리 4.0%이다. AIG생명은 보험료를 갱신하지 않아도 되는 ‘평생보장 암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암 진단 확정시 최대 6,000만원을 지급하고 고액암 진단시 최대 1억1,000만원을 보장한다. 또 뇌출혈 또는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될 경우 최대 3,000만원을 80세까지 보장한다. 보험료는 순수보장형의 경우 35세 남성은 월 5만1,000원, 여성은 3만7,800원이다. 신한생명은 텔레마케팅(TM) 전용상품인 ‘신한콜 하나로 암보험’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백혈병ㆍ골수암 등 고액암 진단시 1억원, 그 외의 암 진단시에는 5,000만원을 지급하며 암으로 인한 사망시에는 2,5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특히 일반 암보험의 경우 암 진단시에만 보험료 납입의무가 면제됐지만 업계 처음으로 암뿐만 아니라 뇌출혈ㆍ급성심근경생증 등 3대 질병 및 50% 이상 장해 진단시에도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을 준다. 미래에셋생명의 ‘웰빙 암 플러스보험’은 암 진단시 최고 5,000만원의 진단자금을 지원하고 4일 이상 입원시 매일 5만원을 입원비로 지급한다. 또 사망시 1,500만원의 보험금을 보장하는 사망보험금을 신설해 장례절차와 유족의 긴급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 인기기사 ◀◀◀ ▶ 평생의 꿈 '내집 마련' 알고보면 쉽다 ▶ 월 수입 550만원 맞벌이, 상반기 내집 마련하려는데… ▶ 암보험, 보험료 오르기전에 가입을! ▶ 노무라증권 "현대건설 사라" ▶ 현대·기아차, 살아있는 '질주본능' 실감 ▶ 석유公, 쿠르드 7개광구 단독개발… 원유생산 코앞 ▶ 판교 10년 공공임대 "전세보다 비싸네" ▶ 은행 개인신용대출 사실상 중단 '망연자실' ▶ 연쇄살인 현장검증, 추가범행 또 있을까 ▶ 휴지 한팩에 2만원?… 물가 '고공행진' ▶ 이런 보험도? 직장인 김모씨의 '깜짝 선물' ▶ 방긋 웃는 '삼성맨들' 부러울 수 밖에… ▶ LG전자 "中서 아이스크림폰 열풍분다" ▶▶▶ 연예기사 ◀◀◀ ▶ 미국판 '장화홍련'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2위 ▶ 암도 이겨낸 그녀의 '음악 열정' ▶ 김세영 "가수의 길 지키려 여러 유혹 거절했죠" ▶ "김현중 연기력 암담했었다" ▶ 소녀시대, 그들만의 비밀과 매력 공개 ▶ 동반입대했던 쌍둥이 듀오 '량현량하' 동반 제대 ▶ SBS '아내의 유혹' 시청률 40% 돌파 ▶ 이휘재 'TV특종 놀라운 세상' 하차… 왜?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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