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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명의도용 주의보

올피해 620건으로 13배증가

본인도 모르는 사이 이동전화에 가입되는 휴대폰 명의도용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권유 전화를 받고 개인정보를 알려줬다 피해를 입은 경우가 가장 많았다.

20일 한국소비자원은 올 들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이동전화 명의도용 가입’ 관련 상담 사례가 620건으로 나타나 전년 동기 46건 대비 13.5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피해사례는 대출을 빙자한 명의도용이었다.

소비자원이 피해구제 접수된 101건의 명의도용 경위를 분석한 결과 손쉽게 대출을 해주겠다는 대부업체의 전화를 받고 신분증이나 공인인증서 등 개인정보를 보냈다가 추후 거액의 이동전화 요금이 청구된 피해가 32.7%(33)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판매점 직원에 의한 명의도용 23.8%(24건) ▦지인에 의한 명의도용 15.8%(16건) ▦신분증 분실로 인한 명의도용 5.9%(6건) 순으로 나타났다.



피해금액은 1인당 평균 190여 만원에 달했으며 많게는 400만원을 초과한 사례도 있었다.

한국소비자원 측은 “명의도용 피해 예방을 위해 관련 기관에 가입자 본인여부 확인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휴대폰 대출 제도는 없으므로 전화상으로 대출을 권유하며 신분증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상황에는 각별히 주의해 대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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