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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G20 국가 중 통상마찰 최다 … 중국과 가장 많아

미국ㆍEU 등과 보호주의 둘러싼 공방 가열

브라질이 G20(주요 20개국) 국가 가운데 가장 많은 통상 마찰을 빚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세계무역기구(WTO)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브라질이 덤핑 조사 등을 통해 무역 상대국들과 가장 많은 마찰을 빚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보도했다.

올해 브라질이 시행한 덤핑 조사는 56건이었으며 덤핑 대응 조치로 수입을 규제한 것은 16건이었다.

이는 G20에서 가장 많은 것이다. 브라질 다음으로 캐나다가 2위, 중국·호주·인도네시아가 3위, 아르헨티나가 4위, 유럽연합(EU)과 인도가 5위에 올랐다.



브라질 정부는 전부 88건의 덤핑 대응 조치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 중 33건이 중국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최근 중국산 저가 제품의 수입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브라질 정부의 이 같은 덤핑 조사와 대응 조치는 미국 및 EU와 보호주의를 둘러싼 공방을 가열시키고 있다.

론 커크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지난 9월 브라질의 수입 관세 인상에 우려의 뜻을 나타냈으며 안토니오 파트리오타 브라질 외교장관은 이에 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3차 양적 완화(QE3) 조치를 통화 질서 왜곡이라고 비판했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도 선진국들이 경기부양을 위해 통화 공급을 늘리는 것은 ‘위장된 보호주의’ 정책이라며 대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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