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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컷오프 '황제의 굴욕'

■이모저모

톰 왓슨(60ㆍ미국)의 나이를 잊은 활약이 제138회 브리티시오픈의 ‘파란’이라면 타이거 우즈(34ㆍ미국)의 컷오프는 최대 ‘충격’이었다. 개인 통산 15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렸던 ‘골프황제’ 우즈는 지난 18일(이하 한국시간) 비와 함께 시속 30㎞의 바람이 부는 등 심술궂은 날씨 속에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는 3개에 그치고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를 쏟아내 4타를 잃었다. 합계 5오버파 145타를 기록한 그는 컷 기준선이 된 4오버파 144타에 1타가 모자란 공동 74위에 머물러 짐을 쌌다. 우즈가 프로로 전향하고 나서 메이저대회에서 컷을 통과하지 못한 것은 아버지의 죽음으로 슬픔에 잠겼던 2006년 US오픈에 이어 두번째다. 프로 경력을 통틀어서도 단 5번 뿐이다. 1997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뛰어든 우즈는 그해 9월 캐나다오픈에서 컷오프 됐고 이후 2005년 5월 바이런넬슨챔피언십에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할 때까지 142개 대회 연속 컷 통과로 깨질 것 같지 않은 기록도 세웠다. 우즈는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티샷이 흔들렸고 아이언 샷과 어프로치 샷 실수까지 범했다. “실수 뒤에 또 실수가 나왔다. 몇 차례 좋지 않은 티샷과 아이언 샷이 나왔다”고 밝힌 우즈는 “배가 고프다. 돌아가서 뭔가 먹어야겠다”며 승용차를 이용해 코스를 떠났다. 니클로스 "왓슨 우승 기원"
○…1977년 턴베리에서 톰 왓슨에 우승컵을 내줬던 잭 니클로스는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눈가에 눈물이 맺혔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왓슨 역시 “이번 대회 개막 전날 니클로스 부부로부터 행운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었다. 뇌종양 투병 바예스테로스 "내년엔 꼭 출전하고 싶어"
○…지난해 뇌종양으로 4차례나 수술을 받았던 세베 바예스테로스(52ㆍ스페인)도 2010년 브리티시오픈에 출전하고싶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투어에서 50승, 미국 PGA투어에서 9승을 비롯해 메이저대회에서도 5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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