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롯데월드타워가 착공한지 4년5개월만에 100층을 넘어섰습니다. 내년말 완공되면 세계에서 6번째로 높은 건물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롯데는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연간 3,000억원의 관광 수입 등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창신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롯데월드타워가 국내 건축물 최초로 100층을 돌파했습니다. 착공한지 4년5개월만입니다.
롯데물산은 오늘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에서 ‘100층 돌파’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55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는 완공되면 아랍에미리트 부르즈칼리파(828m)와 중국의 핑안 파이낸스센터(666m) 등에 이어 6번째로 높은 건축물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롯데월드타워는 경제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지난해 개장한 롯데월드몰과 함께 150만명의 해외관광객이 추가되고, 연간 3,000억원의 관광수입이 생길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우리가 약 4조 5,000억원을 투자해서 약 2만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고, 우리나라 경제와 지역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는 2010년 개장 후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보다 20% 증가한 약 196만명을 기록했습니다. 대만의 ‘타이페이 101’도 개장 후 4년 만인 2008년에 관광객이 71% 급증한 385만명이 다녀갔습니다.
[스탠딩]
롯데월드타워 건설은 일자리 창출과 관광수입 확대 등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서울경제TV 정창신입니다.
[영상취재 장태훈 / 영상편집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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