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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4위로 상승

최근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4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지난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ATP 투어 BNP 파리바스 오픈을 제패한 나달은 지난주 4위였던 다비드 페레르(스페인)와 자리를 맞바꿨다.

지난해 6월 윔블던 이후 고질적인 무릎 부상 때문에 코트에 나오지 못한 나달은 2월 초 칠레에서 열린 복귀전에서 준우승한 이후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해 건재를 알렸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로저 페데러(스위스), 앤디 머리(영국)가 여전히 1~3위를 지켰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순위에서는 역시 BNP 파리바스오픈에서 우승한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가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를 3위로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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