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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연내 브라질공장 착공… 글로벌 생산지도 퍼즐 완성

기아자동차가 올해 안에 브라질공장 건설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고 공장 건설에 들어간다. 지난해 준공한 현대차 브라질공장에 이어 기아차까지 브라질에 생산시설을 완비하면 현대ㆍ기아차의 글로벌 생산지도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될 전망이다.

9일 외신에 따르면 호세 루이스 간디니 그루포 간디니 대표는 "기아차가 브라질에 공장을 짓기 위해 투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루포 간디니는 기아차의 브라질 최대 딜러사로 간디니 대표는 기아차의 공장이 상파울로 주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지 공장이 어디에 세워질지에 대해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어디에 어떤 금액이 투자가 될지 올해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가 브라질 공장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브라질 정부가 현지에서 생산되지 않고 수입된 자동차에 대해 30%나 오른 관세를 책정하는 등 현지 생산을 독려하고 있어서다. 현대차도 세금 부담을 덜기 위한 목적 등으로 지난해 브라질 공장을 완공했고,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4만1,000대를 파는데 그쳤다. 전년도의 7만7,000대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에 최근 3년간 판매대수 5만대에도 못 미치는 실적을 보인 것도 브라질의 수입 관세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결과다. 현대차의 현지 판매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 기아차가 생산설비를 함께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해 기아차의 브라질 공장은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의 브라질 공장은 아직 구체적인 설립 계획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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