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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장규모 인터넷버블 후 최대"

M&A 큰손들 낙관적 전망 잇따라 제시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의 `큰 손'들이 내년시장 규모에 대해 잇따라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5일 보도했다. 이들은 현금 보유 규모가 커진 기업들이 그동안 쌓아둔 현금을 내년에 대거 M&A에 쏟아부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세계 M&A 시장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골드만삭스의 글로벌 M&A 담당자인 폴터브먼은 "2006년은 M&A 부문에서 최고의 한해가 될 것이다. (인터넷버블이 한창이던) 2000년에 비해서도 상황이 좋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또 올해 10대 M&A 중 절반을 주간했던 리만브라더스의 리처드 펄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도 최근 내년 M&A 시장 규모가 올해에 비해 20% 가량 늘어날 것이라는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JP모건의 로버트 킨들러 글로벌 M&A 책임자도 "2006년은 올해보다 M&A 시장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낙관했다. 올해 공식 발표된 M&A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6% 늘어난 2조3천억달러에 달한다. 따라서 리만브라더스 펄드 회장의 전망에 따르면 내년 M&A 시장 규모는 3조달러에 육박, 블룸버그가 연간 M&A 규모를 집계한 2000년 이후 최대가 된다. 이런 장밋빛 전망은 기업들의 현금 보유고가 사상 최대에 달하고 있다는 추정에서 비롯됐다. 법률자문사인 설리번 앤드 크롬웰의 인수합병 전문 변호사인 프랭크 아킬라는 "미국 기업체 대부분의 현금 보유고가 역사적인 수준에 도달하면서 기업인수 희망자들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UBS의 글로벌 M&A 담당자인 제프리 라이크도 "수 많은 기업 고객들이 기업 인수에 관심이 있다 "내년은 M&A 부문에서 최고의 한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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