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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평양 물놀이장·승마클럽 잇달아 방문

조선중앙통신은 14일 김정은 제1위원장이 9개월 만에 완공된 평양 문수물놀이장을 돌아봤다고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문수물놀이장 여러 곳을 둘러보면서 준공식 준비 상황을 점검했으며 물놀이 수조, 한증탕, 샤워실, 편의봉사시설을 살펴본 뒤에는 "구석구석 흠잡을 데가 없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물놀이장이 문을 열면 인민들과 청소년들이 무척 좋아할 것"이라며 직원들에게 "물놀이장의 모든 시설을 적극 애호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제1위원장은 "문수물놀이장이 당이 바라는 기준에 도달했다"며 "하루빨리 준공식을 진행하여 인민들이 찾아와 마음껏 휴식하게 하라"라고 지시했다.

통신은 문수물놀이장이 10만9,000㎡ 부지에 각종 물 미끄럼대와 수조들이 있는 야외 물놀이장, 실내 물놀이장, 실내체육관, 문수기능회복원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아무 불편 없이 물놀이를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완공을 앞둔 미림승마구락부(클럽)도 방문해 준공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통신이 이날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미림승마구락부 내 인공산에 근로자들의 휴식을 위한 정각과 천막휴식장을 세운 데 대해 만족을 표시하면서 인공 연못 주변에 몽금포 모래를 깔고 인공산에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심을 것을 지시했다.

그는 또 미림승마구락부 운영에 필요한 말 60여 필을 보내주겠다면서 특별한 관리를 주문했다.

문수물놀이장과 미림승마구락부 현지점검에는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마원춘 노동당 부부장이 동행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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