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6일 국가 상무공작회의에서 중국 무역흑자가 3년 연속 줄어들든것으로 발표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무역흑자는 지난 2008년 2,95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신화통신은 무역흑자 감소 이유에 대해 유럽 재정적자 위기와 미국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를 꼽았다. 지난 한 해동안 중국의 해외 무역액은 2조6,000억달러로 전년 대비 2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코니 볼랜드 이코노믹리서치애널리시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무역흑자는 올해도 1000억달러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정부는 이를 상쇄하기 위한 내수 확장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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