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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말 소비 5년來 최대폭 늘어


미국 연말 쇼핑 시즌 소매 매출 실적이 5년래 최고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새해 미 경제회복에 탄력을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동부 지역을 덮친 폭설과 한파로 ‘연말 특수’ 실종도 우려되고 있지만 국지적 현상인데다 온라인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신년까지 쇼핑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타임스(NYT)는 28일 지급결제 조사업체인 마스터카드 어드바이저스 스펜딩펄스의 집계를 인용, 지난달 5일부터 크리스마스 전날인 지난 24일까지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매출(온라인 매출 포함)액이 5,840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5%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4.1%를 뛰어넘는 훨씬 뛰어넘는 수치이자 경기침체(2007.12~2009.6)이전인 2005년 이후 최고 증가세다. 또 다른 연구소에서 내놓은 매출 증가율을 훨씬 웃도는 것이다. 앞서 전미유통연합회(NRF)는 3.3%를 예상했었다. 스펜딩펄스는 앞서 지난 10월 31일부터 12월 22일까지 미국 온라인 쇼핑몰 매출액도 364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대비 15%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매출 증가는 전 소매 분야에서 나타났다. 의류 판매가 전년대비 11.2%증가해 상승세를 주도했고 보석류가 8.4%증가하며 전년 증가세를 2배 웃돌았다. 명품 판매는 6.7%증가했으며 지난해 감소했던 소비자가전제품 판매도 1.2% 늘었다. 마이클 맥나마라 스펜딩펄스 조사분석 담당 부사장은 “여전히 고용시장이 얼어붙어 있지만 소비자들이 저축보다는 소비를 늘리고 있다”며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비 실적 증가가 미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동부지역 폭설로 고객들의 발길이 뜸해졌지만 소매업체들이 1월에도 판촉 행사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기 때문에 연말 쇼핑 시즌 매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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