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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경제] 애플 실적 발표, 미 증시 영향 촉각

이번주 글로벌 경제계의 최대 관심사는 애플이 '어닝 쇼크'에 빠진 미국 증시를 구출할 수 있을지 여부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의 오는 25일(현지시간) 실적 발표가 지난주 구글 등 세계적인 정보기술(IT)업체들의 3ㆍ4분기 실적 충격으로 급락한 뉴욕 증시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23일 공개되는 '아이패드 미니'에 대한 평가도 애플의 향후 실적 전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야후와 페이스북ㆍ텍사스인스트루먼트ㆍAT&Tㆍ아마존닷컴 등 다른 대형 IT기업들과 캐터필러ㆍ3Mㆍ듀폰ㆍ보잉ㆍP&G 등 해외 매출 비중이 큰 대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증시 향방을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과 24일 양일간 개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눈여겨봐야 한다. 다음달 6일로 예정된 미국 대선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FOMC 회의인 만큼 정치적 부담 때문에 새로운 통화정책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3차 양적완화(QE3) 발표 후 실행한 국채 매입 조치의 효과와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를 어떻게 내릴지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주택지수와 3ㆍ4분기 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들도 잇달아 발표된다. 24일에는 9월 신규주택매매와 신규 모기지 신청건수가, 25일에는 9월 미결주택매매 건수가 나온다. 26일에는 3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나올 예정이다. 블룸버그 조사에 따르면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하면서 2분기 연속 감소추세는 일단 멈출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는 21일 지방선거 이후 전면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관측됐던 스페인이 실제로 SOS를 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지난주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스페인 구제 방안이 논의되지 않은데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구제기금인 유로안정화기구(ESM)를 통한 스페인 부실 은행 지원도 불발됐기 때문이다.

중국에서는 지난주 3ㆍ4분기 GDP 성장률이 7분기 연속 하락한 7.4%로 집계된 이후 이번주 발표되는 지표들이 추가적인 경기 부양 여부에 대한 가늠대가 될 전망이다. 22일 3ㆍ4분기 기업기대지수와 24일 10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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