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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선열 기리는 레퀴엠 콘서트

서울시합창단, 29일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사진)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레퀴엠(진혼곡) 콘서트'를 개최한다.

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 콘서트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하며 지휘는 연세대 음대 교수 최승한이 맡았다. 호국보훈의 달에 맞춰 호국영령을 기리고 화해와 상생, 평화를 기원하자는 취지를 살려 1부에서는 전쟁과 추모를 주제로 한 주요 오페라 합창곡들을, 2부에서는 루이지 케루비니의 'c단조 레퀴엠'을 연주한다.

이탈리아 작곡가 루이지 케루비니는 고전주의에서 낭만주의로 넘어가던 18세기와 19세기에 프랑스에서 활동한 종교음악의 대가. 케루비니는 많은 레퀴엠을 남겼는데 이번에 연주되는 'c단조 레퀴엠'은 낭만주의 시대를 예견하며 후대의 작곡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평가받는 곡이다. 1816년 초연됐으며 프랑스 혁명 때 사망한 마리 앙투와네트와 루이 16세를 애도하기 위해 부르봉(Bourbon)왕조의 의뢰를 받아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 대위법 양식이 적용돼 선율적인 매력과 극적인 효과가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곡을 높이 평가했던 베토벤의 경우 자신의 장례식 때 이 작품을 공연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후일담이 전하기도 한다.



오페라합창의 경우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가운데 '울게 하소서',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병사들의 합창'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부활절 합창'을 비롯 바그너, 베르디, 벨리니 등의 주요 오페라 합창곡들로 이뤄졌다고 서울시합창단은 설명했다. 특히 국가유공자는 이번 공연 전석을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02)399-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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