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12일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 대상은 일반 국민 50%, 책임당원 및 일반 당원 50%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면서 “여론조사 비율은 60%, 나머지 40%는 그동안 (조강특위에서 했던) 평가를 반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여론조사 방식은 ARS 방식으로 비용은 후보자가 부담한다.
그간 당내에서는 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놓고 논란이 있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여론조사 100% 적용을 주장했으나 결국 조강특위에서 60%만 적용키로 했다.
이에 조강특위 측은 “대표님 뜻을 알지만 당협위원장으로 장래성을 봐줘야 하는 부분도 있어 오랜 숙고 끝에 6(여론조사) 대 4(조강특위 평가)로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조강특위는 6개 지역의 당협위원장 후보 2~3명을 압축했다.
확정된 당협위원장 후보는 ▲문정림 민현주 지상욱(서울 중구) ▲권신일 정태근(서울 성북갑) ▲강승규 황인자(서울 마포갑) ▲김상민 박종희(경기 수원갑) ▲강호정 이음재(경기 부천원미갑) ▲서규용 오성균(충북 청원)이다.
당헌·당규에 따라 여론조사에서 여성에 대해서는 15%를, 장애인에 대해선 10%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조강특위는 앞으로 ARS 기관을 선정해 다음 주 중 여론 조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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