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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이지희 "첫단추 잘 뀄다" 나란히 1언더로 공동 2위 접전… 송보배 2타차로 선두日리코컵챔피언십 첫날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 송보배 신지애 이지희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출발이 좋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대회에서 각각 대기록 달성에 도전하는 신지애(20ㆍ하이마트)와 이지희(29ㆍ진로재팬)가 첫날 나란히 공동 2위에 올랐다. 27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CC(파72ㆍ6,442야드)에서 열린 JLPGA 시즌 최종전이자 메이저대회인 리코컵 LPGA챔피언십 1라운드. 올해 한국의 3개 메이저대회를 싹쓸이하고 미국 LPGA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신지애는 낯선 코스에서 비가 내린 가운데 보기 3개를 했지만 버디 4개를 잡아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3타를 줄인 단독 선두 송보배(22ㆍ슈페리어)에 2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하면서 단일시즌 한ㆍ미ㆍ일 3국 메이저 타이틀 획득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JLPGA투어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지희도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신지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에 우승하면 상금레이스 역전이 가능한 랭킹 2위 요코미네 사쿠라와 3위 고가 미호는 똑같이 1오버파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이지희는 지난 1983년부터 시작된 한국선수의 일본 진출 이후 사상 첫 한국인 상금왕을 노린다. 송보배ㆍ신지애ㆍ이지희 이외에 전미정(26ㆍ진로재팬)도 공동 2위에 합류해 상위 5명 중 4명이 한국선수로 채워졌다. 송보배는 국내에서 5승을 거둔 뒤 지난해 일본에 데뷔, 올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우승을 장담할 수만은 없는 상황. 출전선수 27명이 올해 JLPGA투어 우승자와 상금랭킹 상위 선수만으로 채워진데다 2오버파까지 20명이 몰려 혼전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미쓰카 유코가 공동 2위에 함께한 가운데 후도 유리, 후쿠시마 아키코, 모로미자토 시노부 등 강자들이 이븐파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NYT "소렌스탐 대신 신지애 얻었다" 극찬 한편 신지애에 대한 해외 언론의 극찬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26일(현지시간) "LPGA가 아니카 소렌스탐을 잃었지만 스무살의 신지애를 얻을지도 모른다"며 소렌스탐의 은퇴 시기에 맞춰 강자로 떠오른 신지애를 조명했다. 신문은 신지애가 볼을 똑바로 친다고 해서 미국에서는 '초크라인(Chalk Lineㆍ분필선)'으로 알려졌다며 14세 때 스크래치(핸디캡 0) 골퍼가 된 후 '차세대 박세리'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2003년 교통사고로 어머니를 잃고 남동생과 여동생을 돌보는 등 집안의 큰언니(Big Sister) 역할을 하고 있다고도 소개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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