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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 동력 속으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도시건축연구소

IT와 융합해 건축물 내진·수명 극대화 주력

이승재 교수

이승재(가운데)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도시건축연구소장과 학생들이 건축물 방재 시스템 실험을 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제공=한국기술교육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설 도시건축연구소는 건축물의 방재를 포함한 유지관리 방법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는 이승재 건축공학부 교수가 중점을 두고 연구하는 분야는 건축물의 내진ㆍ제진ㆍ면진 기술이다. 건물을 튼튼하게 지어 지진을 이겨내는 것이 내진(耐震), 진동을 제어ㆍ흡수해 지진의 영향을 상쇄시키는 것이 제진(制震), 땅과 건물 사이에 구조물을 설치해 지진의 충격을 회피하는 기술이 면진(免震)이다.

이와 함께 건물의 수명 연장을 위한 헬스모니터링 기술과 친환경 건축법도 이 교수의 관심대상이다. 이 교수는 "재난이 계속 발생해온 일본은 뛰어난 방재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우리나라는 기술 보급이 더디다"며 "재해에 대비해 국가 차원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한 분야"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특히 도시건축의 방재성능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정보기술(IT)과 건설기술을 융합시키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한기대 도시건축연구소는 학내에서의 활동으로만 그치지 않고 왕성한 산학 협력에 나서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는 형태가 온전하지 못한 구조물에 최적의 모습을 갖출 수 있게 하는 기법 연구를 완료했으며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과는 곡선형 태양전지판을 건물에 효율적으로 배치하는 프로그램과 시제품 개발을 마쳤다.



이 교수는 "산업과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대학연구소를 활용한 우수 핵심 연구인력 양성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지난 2008학년도 한국공간구조학회 학술대회에서 '광섬유센서를 이용한 대공간 구조물의 상시 모니터링'으로 올해의 논문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논문게재ㆍ지식재산권 보유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 충청남도 천안시 과학기술진흥센터 센터장도 맡아 지역꿈나무들을 대상으로 창의과학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교수는 "앞으로 유비쿼터스 에코시티(U-Eco Cityㆍ네트워크 기반 친환경 첨단도시)에 발맞춘 현장응용기술 개발 분야까지 연구를 다각화 시킬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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